SW공제조합, 남북 IT협력 추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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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1 00:23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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센터 내에는 민간이 참여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된다
SW공제조합, 남북 IT협력 추진
방은주·윤대원기자@전자신문, jbang·yun1972@etnews.co.kr
◇어떻게 추진되나=총 500억원이 투입될 남북 협력 사업의 추진 방향은 크게 △남북한 간 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통신망 구축 △개성공단 지역에 정보기술센터 설치 △북한 인력에 대한 교육 사업 세 가지로 구분된다
그동안 문화·스포츠·제조업 분야에 비해 IT 분야 남북 협력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. 공제조합은 늦어도 올해 안으로 북측의 意見(의견)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
◇남북 윈윈 효율 높다=조합이 추진하는 ‘남북 협력 사업’은 북한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IT와 SW 수요에 대비한 시장 선점은 물론이고 남북한을 직접 연결하는 정보통신망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
100억원 이외에 340억원은 개성공단 내 1만평 규모에 세울 정보기술센터에 투입된다 이 센터는 남북 간 원활한 정보기술 교류와 SW 개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, SW 개발과 북한 정보기술 분야의 수요를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. 일부 시스템통합(SI) 업체는 이미 이 사업에 긍정적인 意見(의견)을 피력했다고 공제조합은 說明(설명) 했다. 조합은 현재 국가정보원과 통일부를 통해 비公式 적으로 이 내용을 개성 남북경협위원회에 전달, 북측 意見(의견)을 기다리고 있다아 이번 비公式 적 제안에 대해 북한 측이 긍정적 답변을 하면 그 즉시 公式 제안을 한다는 것이 공제조합의 방침이다. 이에 따라 공제조합은 남북을 연결하는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,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에 총 1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
일각에서는 이 사업이 남북 간에 이뤄지는 것인만큼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는 意見(의견)도 제시하고 있다아 한 SI 업체 사장은 “이 사업은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”면서 “특히 사업적인 측면보다는 남북 간 교류 차원에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”이라고 충고했다.
남북이 공동으로 SW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 구축이 필수적이다.
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추진하는 500억원 규모의 남북 IT 협력 사업은 성공하기만 한다면 남북 관계는 물론이고 남북 IT 산업 발전에도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.
공제조합의 한 관계자는 “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future(미래) 산업의 核心(핵심)으로 IT를 선정할 만큼 IT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”면서 “북한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IT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수준 높은 기술자를 양성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說明(설명) 했다.
지구상 가장 폐쇄적 집단인 북한은 Internet에 있어서도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망을 통제하고 있다아 이 때문에 통신망 구축은 이번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(problem)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. 동시에 이번 사업은 남측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SW 기술을 개발하고, 북한 I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공제조합은 내다보고 있다아
북측의 긍정적 답변을 얻으면 내년 2월 본제안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참여 업체 선정에 나선다. 공제조합의 한 관계자는 “업계 反應(반응)은 매우 긍정적으로 2∼3개의 대형 SI 업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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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어디까지 진행됐나=공제조합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추진안을 확정했다. 남한의 탄탄한 하드웨어(HW)와 자본 그리고 북한의 소프트웨어(SW) 인력이 만나 고부가의 시너지 효율를 거두는 대표적 케이스인 이번 사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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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와 함께 현지에서 개발을 담당하게 될 현지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60억원이 지원된다 기술자 양성은 초급 50명, 중고급 50명 수준으로 양성할 계획이다. 하지만 이번 공제조합의 ‘남북 IT 협력’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큰 진전을 못 보는 남북 IT 사업에 큰 물꼬를 터주는 동시에 희망찬 빛줄기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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